CD롬 타이틀 보급을 통해 본격적인 성인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있어 관심.

통큰사는 최근 20세 이상의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는
"성인클럽" 모집에 나섰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CD롬 타이틀과 소프트웨어및
영상오락물 등을 회원에게만 보급하며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성인용 화보집과 미공개된 외국
영상자료 등을 홍보용으로 제공한다.

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인문화 세미나와 사은행사도 열
계획이다.

회원자격은 만 20세 이상이며 연회비는 3만원.

회사측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한 회원모집에 1,000명 이상이 가입,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통근의 문종민사장은 "성인문화는 청소년 유해환경이라는 이유로 왜곡돼
음성적으로 자생해왔다"며 "철저한 회원제 운영을 통해 성인만이 누리는
문화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