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와 런던상품거래소(LCE)가 오는 9월16일
합병한다.

두 거래소는 26일 이같이 최종합병날짜를 확정,발표하고 세계 최초로
금융, 원자재, 주가지수에 대한 선물및 옵션거래를 동시 운영하는 종합
거래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거래소의 합병건은 지난해 7월 뉴욕커피설탕코코아거래소(CSCE)가
런던상품거래소와의 합병을 시도하자 이를 견제하고 런던내에 대규모 상품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현재 런던상품거래소의 전세계 코코아, 커피 백설탕선물거래비중은 각각
40~45%, 35~40%, 8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