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고심중인 자민련은 26일 당무회의에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당비납부기준액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재원확보에 숨통.

이날 확정된 개정안에 따르면 월 1백만원을 납부하던 김종필총재는 월
1천만원으로 인상됐고 박준규최고고문 김복동수석부총재는 2백만원을
납부토록 결정.

또 부총재는 원내 1백50만원 원외 1백만원, 당3역은 1백만원, 원내의원은
40만원으로 각각 인상.

이와함께 그동안 당비를 받지 않았던 당소속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에게도
각각 1백만원과 30만원을 받는등 당비납부대상을 자치단체장.의원,국회연구
위원, 보좌진등에게까지 확대.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