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사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해 화제.

이 회사는 26일 서울대 유공게스트하우스에서 "96년 수펙스 추구상"
시상식을 갖고 전사원의 28%에 해당하는 1,724명(복수수상자 324명 포함)에
상장과 모두 6억원 어치의 부상을 지급.

이 시상제도는 선경그룹의 경영기법인 "수펙스"를 잘 수행해낸 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94년 시작된 것.

금년엔 휘발유 청정제를 독자 개발한 정밀화학연구팀과 석유제품 브랜딩
자동화에 성공한 울산컴플렉스 운영1팀등 4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72개팀이 "수펙스 역군"의 영예를 차지.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선경그룹이 "수펙스"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내실 보다는 외형을 중시하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