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문권기자] (주)대우가 경남 거제 1백만평 규모의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민자유치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대우를 경남 거제 장목관
광단지 개발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대우는 이에따라 오는 2006년까지 사업비 1조3천억원을 들여 1백만평 규
모에 숙박시설 운동 및 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해수욕장 카지노 컨벤션센
터등 각종 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내년 7월 착공하기로 했다.

또 대형 쇼핑몰과 입체영상쇼 게임시설등을 갖춘 주제공원과 1백20여척의
요트를 수용할 마리나시설과 관광정보센터 우체국 파출소등 공공시설도 설
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를 중국 일본 홍콩등지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할 목
적으로 라스배이거식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1단계로 오는 2001년까
지 특1급호텔과 콘도 상가 골프장등 해양위락시설을 준공해 2002년 부산아
시아경기에 참여하는 관광객을 흡수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는 전체 개발에정부지 1백만평중 중심시설지구 24만평등 34만평
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