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권 정책이 도마에 올라있다.

요리사의 솜씨가 어떨지 두고볼 일.

그러나 제도의 투명성같은 그럴듯한 말이 반복되고 아직도 풀게 남았는지
규제해제도 메뉴에 올라있다.

발상을 보니 요리가 신통찮을 것은 뻔한 일.

문제는 당국자들의 의지.

증시의 기본이 투자자라는 원칙을 이번에는 세울 것인지 두고볼일이다.

피래미가 있어야 쏘가리와 매기도 살 터.

잡아먹을 때도 우선은 키워야하고 키울때는 정성을 들여야 하는 법이다.

돌아보면 푸대접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투자자들은 언제쯤 대접한번 받아보나.

우선은 사람이 꼬여야 할 것인즉.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