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용진/박남신, 6언더 공동선두에 .. 아스트라컵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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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 김경수 기자 ]
프로골프선수권대회는 어느 나라에서나 프로대회중 가장 비중있는
대회로 취급된다.
US PGA선수권대회가 4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것만 봐도 이 대회의
권위를 짐작할수 있다.
그런만큼 선수들도 "프로중의 프로"가 되기 위해 여느대회보다 전력
투구한다.
광주CC (파72)에서 열리고 있는 아스트라컵 제39회 한국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총상금 1억5,000만원)도 우승을 점치기 힘들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21일 속개된 2라운드에서는 복병 신용진 (32.팬텀)과 우승후보
박남신 (36.휠라코리아)이 공동선두로 솟아올랐다.
신은 버디5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 (33.35)를 기록, 합계 6언더파
138타를 마크했다.
프로9년차의 신은 "아이언샷이 완벽에 가까웠고 퍼팅도 좋았다"고
말했는데 주무기가 드라이버샷이므로 신은 이날 3박자를 모두 갖춘
셈이다.
신은 3번홀 (파4.393m)에서 10m버디퍼팅이 들어가 기세를 올린뒤
5,7번홀에서 모두 1m거리의 버디 2개를 추가시켰다.
신은 후반 첫홀에서 50 버디퍼팅을 성공한데 이어 16번홀에서도
5번째의 버디를 성공했고, 18번홀에서 3퍼팅으로 유일하게 보기를
범했다.
박남신은 이날 5언더파 67타 (35.32)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합계 138타의 선두가 됐다.
박은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1~4m거리의 버디 6개를 잡았고, 9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했다.
박은 지난대회 챔피언이다.
신용진 박남신에 이어 만년 우승후보 최상호 (41.남서울CC.엘로드),
다크호스 최경주 (26.슈페리어), 최광수 (36.우정힐스CC.엘로드) 등
"3최씨"와 김완태 (34.나이센)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권에
올라있다.
최상호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 (3퍼팅)에 10번홀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71타를 쳤다.
이날 파온율 100%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후반 1개씩, 모두 2개의
버디를 획득하며 첫날에 이어 70타를 기록했다.
첫날 선두 최경수(49)는 이날 78타로 부진, 합계 145타 (67.78)의
공동 15위권으로 떨어졌다.
한편 경기위원회는 코스의 페이웨이폭을 30m정도로 좁게 세팅,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을 확실히 해놓음으로써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애를 먹고 있다.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가 15명에 그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13명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2라운드 결과 7오버파 151타이내에 든 66명의 선수들이 커트오프를
통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
프로골프선수권대회는 어느 나라에서나 프로대회중 가장 비중있는
대회로 취급된다.
US PGA선수권대회가 4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것만 봐도 이 대회의
권위를 짐작할수 있다.
그런만큼 선수들도 "프로중의 프로"가 되기 위해 여느대회보다 전력
투구한다.
광주CC (파72)에서 열리고 있는 아스트라컵 제39회 한국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총상금 1억5,000만원)도 우승을 점치기 힘들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21일 속개된 2라운드에서는 복병 신용진 (32.팬텀)과 우승후보
박남신 (36.휠라코리아)이 공동선두로 솟아올랐다.
신은 버디5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 (33.35)를 기록, 합계 6언더파
138타를 마크했다.
프로9년차의 신은 "아이언샷이 완벽에 가까웠고 퍼팅도 좋았다"고
말했는데 주무기가 드라이버샷이므로 신은 이날 3박자를 모두 갖춘
셈이다.
신은 3번홀 (파4.393m)에서 10m버디퍼팅이 들어가 기세를 올린뒤
5,7번홀에서 모두 1m거리의 버디 2개를 추가시켰다.
신은 후반 첫홀에서 50 버디퍼팅을 성공한데 이어 16번홀에서도
5번째의 버디를 성공했고, 18번홀에서 3퍼팅으로 유일하게 보기를
범했다.
박남신은 이날 5언더파 67타 (35.32)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합계 138타의 선두가 됐다.
박은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1~4m거리의 버디 6개를 잡았고, 9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했다.
박은 지난대회 챔피언이다.
신용진 박남신에 이어 만년 우승후보 최상호 (41.남서울CC.엘로드),
다크호스 최경주 (26.슈페리어), 최광수 (36.우정힐스CC.엘로드) 등
"3최씨"와 김완태 (34.나이센)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권에
올라있다.
최상호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 (3퍼팅)에 10번홀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71타를 쳤다.
이날 파온율 100%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후반 1개씩, 모두 2개의
버디를 획득하며 첫날에 이어 70타를 기록했다.
첫날 선두 최경수(49)는 이날 78타로 부진, 합계 145타 (67.78)의
공동 15위권으로 떨어졌다.
한편 경기위원회는 코스의 페이웨이폭을 30m정도로 좁게 세팅,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을 확실히 해놓음으로써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애를 먹고 있다.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가 15명에 그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13명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2라운드 결과 7오버파 151타이내에 든 66명의 선수들이 커트오프를
통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