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도는 21일 WTO체제에 의한 유통시장 개방 및 대형
판매점 등의 개점에 대비,도내 영세유통업체에 모두 1백11억원의 자금을 지
원해 시장재개발과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공동창고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
키로 했다.

도는 기존의 재래시장 등의 건물을 철거하거나 증.개축해 현대식시장과
상설시장으로 재개발하는 시장재개발사업에 20억원 이내의 융자한도액 범위
내에서 추가로 10억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시설 및 구조를 개선하여 점포시설을 표준화하고 편의점이나 슈
퍼마켓 등으로 전환하는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사업에는 2천5백만원까지 융자
하고 각종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융자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는 공동창고 건립사업의 경우 건축공사의 30%이내에서 9억원
의 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유통업체 구조개선자금을 연리 7% 5년 상환조건으로 지원한
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