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5~18공구(마포~여의도구간)의 현장소장으로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하저터널을 시공하면서 단층대의 출현과 용출수로 인한 어려움
을 기술개발과 신공법으로 안전하게 해결했다.
공적으로는 <>터널의 지반보강 주입기술의 개발 <>터널천공부의 강관다단
보강 크라우칭공법적용 <>연약단층대의코아채취 방법개선 <>터널막장면지질
및 단층대의 조사방법개선 <>기계화시공을 통한 터널주변지반 이완의 최소화
등이다.
이소장은 공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 국내에는 이 분야의 기술자와 기능인력
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질전문가를 현장에 상주시키고 일본의 시공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각종 분석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보강공법의 결정에
적용했다.
또 기술자와 기능공들을 해외에 보내 시공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존의 주입
기술과 보강공법을 현장실정에 맞게 개선했다.
이밖에 공사중의 각종 지질조사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평가해 한강하저
터널의 지질현황을 자료로 작성했다.
이소장은 이러한 신공법의 안전시공으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건설하게 될
많은 하저 또는 해저터널의 시공에 표본을 제공, 건설기술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