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박전대통령과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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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동 최후만찬에서 쓰러진 박정희 전대통령이 보험에 들었다는 사실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장기집권을 추구하던 권력자가 무엇이 두려워서 보험에 들었을까.
혹시 "10월 유신"을 보장하는 보험이 필요했던 것은 아닌가.
박전대통령은 주로 단체보험인 퇴직보험 5건, 단체복지보험 6건, 퇴직복지
보험 1건, 국민저축보험 1건 등 총 13건을 들고 보험료로 300여만원을 낸뒤
"10.26"을 만났다고 한다.
외국의 얘기지만 독일의 한 사업가는 독재자 히틀러가 암살될 경우 초래될
혼란에 따른 손해에 대비, 히틀러를 피보험자로 생명보험에 들었던 적이
있다.
히틀러 보험료는 1,000달러당 매달 52달러50센트.
이탈리아의 독재자 무솔리니에 대한 똑같은 보험은 히틀러보다 적은 매달
40달러.
위험등급별로 차등되는 보험원리가 히틀러에게도 적용됐던 모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
역사의 아이러니다.
장기집권을 추구하던 권력자가 무엇이 두려워서 보험에 들었을까.
혹시 "10월 유신"을 보장하는 보험이 필요했던 것은 아닌가.
박전대통령은 주로 단체보험인 퇴직보험 5건, 단체복지보험 6건, 퇴직복지
보험 1건, 국민저축보험 1건 등 총 13건을 들고 보험료로 300여만원을 낸뒤
"10.26"을 만났다고 한다.
외국의 얘기지만 독일의 한 사업가는 독재자 히틀러가 암살될 경우 초래될
혼란에 따른 손해에 대비, 히틀러를 피보험자로 생명보험에 들었던 적이
있다.
히틀러 보험료는 1,000달러당 매달 52달러50센트.
이탈리아의 독재자 무솔리니에 대한 똑같은 보험은 히틀러보다 적은 매달
40달러.
위험등급별로 차등되는 보험원리가 히틀러에게도 적용됐던 모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