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원은 19일 오후 4시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공학원은 이날 총회에서 108명의 정회원과 32명의 명예회원을
승인하고 초대회장에 이기준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공학원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한국공학기술상"을 제정, 공학.
기술분야에서 산업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포상키로 하는 한편 산학연간
효율적 협력체제 구축 및 해외협력을 강화, 공학.기술부문의 취약한
연구개발 여건을 보완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이수성 총리
박재윤 통산부장관
임창렬 과기처차관
정해주 특허청장
이부영 의원
선우중호 서울대총장
한스 포스베르그 국제공학아카데미연합회회장
오카무라 소고 일공학아카데미회장 등 국내외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