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경인전철 부평-인천역간 12.1km에 대한 복복선 공사가 오는 8월
착공될 예정이다.

철도청과 인천시는 18일 서울 구로역~인천 부평역간 경인전철 복복선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1천8백여억원을 들여
2단계구간인 부평역~인천역간 복복선 공사에 들어가 98년 완공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에따라 지난 5월 조달청에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계약요청을
한데 이어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위한 인천시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용지매입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경인전철 복복선화가 완료되면 전철 운행횟수도 현재 3분간격에서
2분30초로 좁혀져 전철의 혼잡도가 현재 2백17%에서 1백80%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