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지하 17m 까지의 송전선로와 광케이블공사 지하철공사등
수직갱도 작업에 적합한 텔레스코프형 수직 굴삭기 2개기종을 개발,
시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텔레스코프형이란 망원경과 같이 굴삭기의 암 3개를 겹쳐끼워 넣고
뺄 수 있게 만든 방식으로 굴삭 반경이 좁은 지하 깊은 곳의 갱도공사에
사용된다.

대우는 이 제품이 국내 최초로 굴삭기 암에 톱니바퀴.체인방식을 채택,
기존 장비에 비해 작업효율을 40%가량 높였다고 설명했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