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국내최고의 제조회사및 제약회사로서 국내최고의 등록상표및
등록상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국판 기네스북에 오른다.

이회사는 1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이같은
기록을 인정하는 인정서를 받는다고 17일 발표했다.

동화약품은 1897년 9월25일 현재의 중구 순화동 5번지 자리에
"동화약방"이란 상호로 출발, 활명수를 개발해 일반인에게 판매했다.

이해에는 기독교신자로 궁중선전관을 지낸 민병호선생이 양방과 한방을
접목해 소화불량 식체를 치료하는 활명수를 제조했고 그아들인 민강이 이를
동화약방이란 회사로 상업화한것.

"생명을 살리는 물"이란 뜻을 담고 있는 활명수는 이후 20여년간을
수요가 달릴 정도로 국민적 의약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1910년 8월 동화약품은 "부채로 불을 일으켜야 만사가 잘된다"라는
뜻으로 상표"부채표"를 정식 등록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