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노동조합소속 보도부문 기자 1백74명이 14일 오전 10시
최문순 전 노조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해고 등의 조처에 항의해 집단
사표를 제출하고 사실상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또 편성제작부문 경영부문 영상미술부문 기술부문등 4개부문 노조도
이날 낮 12시께 직능별 비상총회를 갖고 강사장의 퇴진때까지 행동통일
등을 결의했다.

이와함께 MBC노조 전임자 5명은 이날 오후 방송문화진흥회를 찾아가
강성구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