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수출드라이브정책의 일환으로 자본재 수입규제를 완화한다.

런던에서 페르시아어로 발행되는 카이한지는 업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란의 농산품, 카펫트, 공산품및 광산제품수출업자들에게 원료와 부품수입
이 허용될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수입을 원하는 이란 수출업자들은 정확한 물품주문서와
외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표기한 송장등을 시장규제청에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현재 시행중인 시행중인 외환규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석유를
제외한 다른 제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란은 자국화폐인 리알의 가치절하를 막기위해 지난해 5월 대달러 리알
환율을 1달러대 3천리알로 고정시키고 수출업자들이 벌어들인 외화는 모두
국영은행에서 이 환율로 매각하도록 의무화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