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5-10호선 입찰에 참여 않기로...한라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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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중공업은 후속 LNG(액화천연가스) 5~10호선 입찰에 참여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한라그룹은 이날 사장단회의를 갖고 "한국가스공사가 발표한 LNG수송선
발주 방식이 불공정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번 입찰에 참가치 않기로 했다"
고 밝혔다.
한라는 "척수 제한과 짝짓기식 입찰을 골자로 한 가스공사의 발주 방식은
기존 조선사와 운영 선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스공사사장이 신규 참여를 원하는 특정 업체에게 매우 불리한
발언을 함으로써 신규 업체의 짝짓기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정몽원그룹부회장은 "이번 입찰은 불참하지만 앞으로 국내외에서
발주하는 LNG선 건조사업과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가스공사의 LNG선
입찰에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의 입찰 포기로 오는 14일의 입찰 등록일에는 현대 대우 삼성
한진중공업등 조선 4사와 한진해운 현대상선 유공해운 대한해운 범양상선
등 5개 선사가 각각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한라그룹은 이날 사장단회의를 갖고 "한국가스공사가 발표한 LNG수송선
발주 방식이 불공정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번 입찰에 참가치 않기로 했다"
고 밝혔다.
한라는 "척수 제한과 짝짓기식 입찰을 골자로 한 가스공사의 발주 방식은
기존 조선사와 운영 선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스공사사장이 신규 참여를 원하는 특정 업체에게 매우 불리한
발언을 함으로써 신규 업체의 짝짓기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정몽원그룹부회장은 "이번 입찰은 불참하지만 앞으로 국내외에서
발주하는 LNG선 건조사업과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가스공사의 LNG선
입찰에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의 입찰 포기로 오는 14일의 입찰 등록일에는 현대 대우 삼성
한진중공업등 조선 4사와 한진해운 현대상선 유공해운 대한해운 범양상선
등 5개 선사가 각각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