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일본자동차시장 흐름을 보면 세단형 승용차보다는 RV형 승용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초기의 RV시장은 우리나라의 갤로퍼와 같은 지프형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왜건형과 봉고형을 혼합한 형태가 히트를 치고 있다.

혼다기연의 오딧세이라는 차가 그 대표격이다.

판매호조로 혼다으 주가는 연초의 2,100엔에서 2,700엔까지 상승하며
최근의 실적호전주의 주가를 리드하고 있다.

또 하나의 흐름은 안전지향이다.

미국차에 비해 정착률이 낮았던 에어백이 작년 닛산자동차가 소형차에도
옵션에서 기본장착으로 바꾸어 큰 히트를 치자, 타회사도 이어 따르고
있으며 도요타는 한발더 나아가 ABS를 소형차에도 기본장착하는
공세를 펼쳤다.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는 에어백을 모른 차에 기본장착하도록
추진한다고 한다.

에어백, ABS 메어커에도 관심을 기울일 때가 아닌가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