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경주양남 관광단지개발 계획이
당초의 1백10만평에서 2백만평으로 대폭 확대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백10만평규모의 경주 양남관광지 개발사업을 추
진중인 코오롱계열의 동해리조트는 최근 기존의 사업계획에 30만평규모의
스키장과 60만평규모의 농목장초지를 추가해 총 2백만평규모의 종합위락단
지로 조성키로 했다.

동해리조트 관계자는 "기존의 사업계획은 변경없이 그대로 추진하고 스키
장과 무공해 농목장초지는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8년
에 착공해 2002년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동해리조트 측은 관련부지의 매입을 이미 마친 상태에 있는데 1
단계 사업은 총 2천억원을 투자해 99년까지 완공 문을 열고, 2단계로 2002
년까지 2천5백억원을 투자해 관련사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한편 동해리조트측은 우선 조성돼는 1백10만평규모의 양남관광지에 대한
조성사업시행허가를 최근 마치고 오는 9월 본공사에 착공할 예정인데 숙박,
상가,운동오락,휴양시설 등 6개 지구로 나눠 경주사적지와 보문단지를 연계
한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이곳에는 야생동물방사공원 화훼공원 노인휴양
소 승마장 실내수영장 야외공연장 페러글라이딩장 골프장 가족호텔 콘도 상
가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