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쥬메"는 (주)한일합섬(대표 김용구)이 90년 런칭한 여성캐주얼.

주타겟은 23~27세 대학생과 직장여성 그리고 미씨층이다.

브랜드명 "레쥬메"는 이들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의지를 감안해 만들어진
이름.프랑스어로 이력서라는 뜻을 갖고 있다.

94년에는 디자이너 홍미화씨와 계약, 독립디자이너와 대기업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눈길을 모았다.

"레쥬메"의 기본컨셉트는 순진무구한 소녀풍.흑백의 단색과 은은한 파스텔
계통색상, 요란한 장식없이 편안한 디자인, 유머러스한 발랄함이 젊은층에
크게 어필했다.

올여름 제품은 크게 세그룹.

포모드사업담당 광고기획팀 신복선차장은 "50~60년대 글래머스타일,
중성적인 모즈룩 그리고 옵틱문양과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미래풍의상"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요구를 충족시키려 애썼다고 전한다.

가격은 수트한벌 28만~32만원.

한일합섬이 출범한 것은 64년.

이후 10년이상 마법의섬유로 불리던 아크릴원사수출에 주력해 75년에는
제12회 수출의날기념 1억불수출탑을 받았다.

패션에 진출한 것은 76년.

첫 여성복 "제노바"는 이후 15년동안 대표적 숙녀복브랜드로 지위를
굳혔다.

현재 보유브랜드는 숙녀복 "앙띰" 남성캐릭터캐주얼 "발도" 스포츠캐주얼
"윈디"와 이라이선스 "페레진" 이직수입 "인빅타" "지에페페"등 총 7개.

해외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올 1월 중국상해 포동신세계백화점매장을 기점으로 올해안에 상해 포서지구
에 2개매장을 더 열 계획.

한일합섬의 95년 매출은 800억원, 96년 목표액은 1,400억원이다.

<조정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