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론업체들의 실적이 원료인 카프로락탐의 가격 상승과 제품인 원사가격
의 하락으로 악화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t당 1,500달러였던 카프로락탐가격이
최근 1,75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사는 올해초 Kg당 2,900원에서
2,880원으로 소폭하락했다.

또 신규사업부문인 PET칩의 가격도 지난해 상반기 t당 2,200달러에서
1,600달러로 하락해 이부문의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나이론 생산업체인 동양나이론 코오롱 고합등의 올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쌍용증권측은 예측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