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공기계업체인 에이스기계(대표 김경해)가 접착면을 수시로 변경할수
있는 업그레이드형 접착기계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3억원을 투자,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생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기계는 서보모터만 부착하면 접착면을 3면에서 6면까지 자유롭게 변경,
가동시킬 수 있다.

기존에는 접착면이 달라지면 그 용도에 맞는 접착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했다.

이기계는 조작이 간편해 20분이내에 접착면을 변경할 수 있다.

벨트회전속도도 분당 4백30m가량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이 회사는 최근 이제품에 대해 유럽안전규격인 CE마크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최근 미국밀위카사와 유타사등에 3대(3억6천만원상당)를 선적
완료 했다.

에이스기계는 올해 미국 영국등에 15대가량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