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지점 경쟁력 정부가 떨어뜨려"..설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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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및 감독기관이 국내은행 해외영업점의 현지경쟁력을 떨어
뜨리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5일 "은행산업의 국제화및 현지경영전략에 관한 연구"(이
광철홍익대교수)보고서에서 국내은행 해외영업점 56개를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정부및 감독기관이 은행의 현지경쟁력을 떨어
뜨린다는 응답이 42%(24명)를 기록한 반면 정부가 기여하고 있다는 답변은
7.1%(4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절반인 28명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감독내용과 현지법규가 괴리돼 이중적인 부담<>업무개선.
경영지도차원의 검사보다는 업무지적위주의 검사<>너무 많은 보고서및 획
일적인 검사기준<>건별 문책위주 감사 등이 지적됐다.
또 해외영업점들은 성과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한국계기업및 교포
와의 거래에 치중해 현지화가 미흡하고 자금조달에서 가장 애로를 겪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영업점의 대출거래선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대상으로는 <>현지교포및
상사(14명)<>한국계상사(17명)<>현지진출 한국계기업(15명)등 한국계가 대
부분이었고 외국인및 외국계기업(7명)은 많지않았다.
현지업무 장애요인으로는 저렴한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답변이 37명(66.1%,
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결정의 독립성미흡 17명<>본사주재원의
적응력부족 16명<>전산시스템미비 16명<>신상품개발능력부족 13명 등이 지
적됐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
뜨리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5일 "은행산업의 국제화및 현지경영전략에 관한 연구"(이
광철홍익대교수)보고서에서 국내은행 해외영업점 56개를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정부및 감독기관이 은행의 현지경쟁력을 떨어
뜨린다는 응답이 42%(24명)를 기록한 반면 정부가 기여하고 있다는 답변은
7.1%(4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절반인 28명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감독내용과 현지법규가 괴리돼 이중적인 부담<>업무개선.
경영지도차원의 검사보다는 업무지적위주의 검사<>너무 많은 보고서및 획
일적인 검사기준<>건별 문책위주 감사 등이 지적됐다.
또 해외영업점들은 성과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한국계기업및 교포
와의 거래에 치중해 현지화가 미흡하고 자금조달에서 가장 애로를 겪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영업점의 대출거래선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대상으로는 <>현지교포및
상사(14명)<>한국계상사(17명)<>현지진출 한국계기업(15명)등 한국계가 대
부분이었고 외국인및 외국계기업(7명)은 많지않았다.
현지업무 장애요인으로는 저렴한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답변이 37명(66.1%,
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결정의 독립성미흡 17명<>본사주재원의
적응력부족 16명<>전산시스템미비 16명<>신상품개발능력부족 13명 등이 지
적됐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