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늄창호업체인 남선알미늄(대표 장형수)이 빌딩창호사업에 참여한다.

남선알미늄은 창호사업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빌딩외장재인 커튼월(장막
벽)생산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선은 이를위해 4일 세계적인 빌딩 커튼월(장막벽)업체인 독일 신탁스사
와 기술협력조인식을 갖고 신탁스사가 갖고있는 커튼월의 제조및 판매권및
기술등을 도입하기로했다.

남선은 커튼월제품을 달성공장에서 생산,"윈다트"라는 상표로 오는 연말
께 내놓을 예정이다.

남선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신탁스사의 완벽한 창호설계기술과 디자인
등을 배워 제품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커튼월은 채광성과 단열효과가 좋으며 미려한 외관을 보여주기때문에 인
텔리전트빌딩등 첨단빌딩의 외장창호재로 널리 쓰이고있다.

신탁스사는 독일의 유명 알루미늄소재업체로 특히 단열성이 높은 커튼월
을 만드는 것으로 이름이 나있다.

장사장은 "이번 기술도입을 통해 창호관련 고급설계기술을 배워 새로운
첨단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앞으로 알루미늄에 관한 노하우를 살려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