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생명은 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조관형 대표이사사장
후임에 대주주인 임광수 임광토건회장의 차남인 임재풍전무(36)를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했다.

임 신임대표이사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 디트로이트경영대학원을 졸업
하고 임광토건 계열사인 대성공업(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작년 8월부터
태양생명 전무로 재직해 왔다.

제일생명도 이날 주총에서 한정옥 김명곤이사를 각각 상무로 승진시키고
임기만료된 이기성 감사를 유임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