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라인은 날로 증가하는 핵가족이나 독신자들을 대상으로 소용량
압력밥솥(제품명:나나밥솥)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2-3인용 3-4인용 4-5인용 등 3종류로 개발된 나나밥솥은 압력이 차면
신호추가 돌면서 소리를 내던 기존 제품과 달리 노즐방식으로 설계, 압이
차면 노즐핀이 올라와 잔류압력을 확인할 수 있어 시끄러운 소리를 방지
했다.

이 제품은 압력조정장치 등 3단계의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을뿐 아니라
뚜껑을 무심코 열지 못하도록 안전버튼을 밀어 올려야 열수 있게 설계,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셰프라인은 이 제품은 압력솥 손잡이가 하나였던 기존 방식을 탈피,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고 열고 닫을때
엇갈리는 현상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밥솥은 열전도율과 열보존율이 뛰어난 초전도 열선바닥으로 제작,
열이 고르게 전달돼 조리 시간이 빠르고 비타민과 미네랄의 파괴를 막아
준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나나밥솥은 압력조정장치 증기배출장치 등 3단계의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을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뚜껑을 무심코 열지 못하도록 안전버튼을 밀어
올려야 열수있게 설계, 제품의 안정성이 높다"고 셰프라인 관계자는 말했다.

셰프라인은 이 밥솥은 신세대 감각의 유럽 스타일 디자인을 채택,
외형면에서도 세련미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