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비록 X파일" (KBS2TV 오후 11시)

= 점쟁이들만 참혹하게 피살되는 연쇄 살인사건이 생기자 멀더와
스컬리가 수사에 나선다.

시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보험외판원 브룩맨은 신기하게도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 사람의 예측이 계속 맞아 들어가자 멀더는 그를 이용하여 범인을
체포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부룩맨은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예측은 하지 못한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마피아의 본고장 이탈리아 시실리아섬은 지금도 폭탄테러 살인 등
잔인한 범죄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마피아 수사검사가 폭탄테러로 살해되고 교회신부가 마피아를 비난했다는
이유때문에 죽음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 2월에는 총기는 물론 바주카포 같은 중무기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마피아 본거지가 적발돼 마피아 세력의 힘이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케
했다.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1.5> (MBCTV 오후 9시50분) =

장욱은 마약조직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든 것을 깨닫고 발을 빼려
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과 차동수의 호의가 미끼였음을 깨닫는다.

석현은 난데없이 군대에 가야한다는 사실에 어쩔줄 몰라하고 소라와
유진은 석현을 위로한다.

장욱은 마약조직원에게 붙잡혀 폭행당하고 마약의 소재를 묻는
그들에게 위협받는데 유진에게 화가 미칠까봐 마침내 그들에게 마약의
소재를 알려준다.

<>"월화사극" <만강> (SBSTV 오후 9시50분) =

훈장은 찾아온 만강에게 서인갑 같은 상전을 만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하라고 한다.

그런 상전이 없었다면 벌써 방자가 되었다며 번민이나 슬픔, 고통만큼
사람을 키우는 약은 없다고 일러준다.

그때 최생이 훈장을 찾아오고 훈장은 최생에게 만강을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보옥의 혼사 문제로 도성에 갈 것이라는 최생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지만 만강은 내색을 하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