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업체들이 고객만족을 위한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있다.

귀뚜라미보일러(대표 최진민)는 최근 지난해말까지 전국에 걸쳐 1백60개
의 애프터서비스점을 2백50개로 늘리는등 판매망확충및 서비스강화에 나섰
다.

귀뚜라미는 또 "미리미리서비스"란 개념을 도입,전국의 아프터서비스가
미흡한 지역을 없애는한편 문제가 생기기 이전 사전점검및 보수를 철저히
해가기로했다.

경동보일러(대표 노재훈)는 현재 대구와 울산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있는
직영 아프터서비스점의 확대를 검토중이다.

이직영점은 판매에서 보수및 아프터서비스까지 본사가 직접 관여,24시간
AS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대성쎌틱(대표 김영대)도 자사제품에 대한 사후관리계약제를 올해부터 도
입하기로했다.

관리계약제는 품질에 대해 사후에 보증하는제도로 일반가전제품에선 널리
쓰이고있는데 이의 도입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고객에게 심어갈 계획이
다.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도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정비,서비스사업을 확
충키로 했다.

이밖에 롯데기공 대우전자등 다른 회사들도 서비스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
이어서 보일러업계가 애프터서비스로 한판 붙을 전망이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