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협회는 TPA(테레프탈산) EG(에틸렌글리콜) AN모노머등 화섬원료와
관련 원료인 PX(파라자일렌)등의 수입관세율을 인하해줄 것을 통산부에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섬협회는 폴리에스터원료인 EG의 수입관세율을 현행 8%에서 4%,
아크릴원료인 AN모노머는 8%에서 2%로 인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와 나일론원료 카프로락탐의 관세율도 8%에서
각각 5%로 인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TPA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PX도 현행 5%에서 3%로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화섬협회 관계자는 "국내 화섬업계가 원가부담과 제품가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수입의존도가 높은 화섬원료의 수입관세율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인하해야한다고 말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