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 3.0 베타버전(무료 테스트버전)을 인터넷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미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지난 30일 자사의 차기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 3.0"의 베타버전을 홈페이지(www.microsoft.com/ie)에
공개했다.

이에따라 익스플로러 베타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MS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기능에 대한 소개만을 보고 발길을 돌렸던 일반인이 이 제품을
전송받아 사용할 수있게 됐다.

이번 3.0제품은 자바(인터넷전용 프로그래밍언어)등 기존 인터넷
표준위에 "액티브X"라는 MS의 고유기술을 결합했다.

특히 파일 관리기능을 통해스프레드쉬트(표계산용 프로그램)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브라우저만으로 볼수 있도록 했다.

한편 웹브라우저의 대명사인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도 오는 7월 15일
정식버전 발표에 앞서 3.0베타버전을 발표했었다.

이에따라 2.0에 이어 양사의 웹브라우저 표준을 둘러싼 2차대전이 본격화
됐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