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 북구청(현 부평구청)과 부천에 이어 인천 서구
청에서도 세무공무원들이 수납필 도장과 수납대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수
억원의 지방세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30일 수억원대의 세금을 가로채 온 유연태(31.계양구
세무과 8급),허상천(39.인천시 세정과 6급),이재민씨(인천시 세정과 8급)등
전서구청 세무과 직원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