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봉구특파원]

지난해 도쿄의 물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경제기획청이 미국 유럽지역 주요도시의 생계비를 비교하여 28일 발표한
95년도 내외가격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쿄의 물가는 뉴욕의 1.59배로
나타났다.

이는 94년에 비해 또다시 0.07배가 높아진 것으로 사상 최고치이다.

이번 조사결과 도쿄는 뉴욕에 비해 피복이 1.93배, 에너지가 2.17배,
주택임대료가 2.06배로 각각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