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영업점에서도 수익증권을 사고 팔수 있게 됐다.

문답풀이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문: 6개증권사에서만이 수익증권을 취급하나.

답: 판매전산망이 갖춰진 증권사가 우선 위탁판매에 나선다 대우 LG 동서
대신 쌍용 삼성증권 등 6개사가 다른 증권사에 비해 판매전산망을 갖춰
서울소재 3투신의 수익증권을 팔게된 것이다.

다른 증권사도 수익증권의 위탁판매를 추진중이다.

증권사가 판매전산망만 갖추면 투신사로서는 수익증권을 팔아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수익증권의 위탁매매가 전증권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문: 증권사창구에서 서울소재 3투신이 운용하는 기존펀드에 가입할수 있나.

답: 아니다.

각 증권사들이 총액으로 인수한 수익증권만을 매맴할수 있다.

다시 말하면 새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이들 펀드는 새로운 이름으로 되어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신바람한국투자신탁 또는 신바람대한투자신탁으로
명명됐다.

문: 투신사에서 운용하는 펀드를 증권사를 통해 가입하게 되면 수수료
부담이 더 많아지는가.

답: 아니다.

증권사를 통해 수익증권을 사더라도 투신사에서 산 것과 똑같은 수수료를
낸다.

투신사의 수입인 운용보수중 일부가 증권사 판매수수료로 분할 지급된다.

따라서 증권사고객들은 투신사고객과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수익증권을
살수 있다.

문: 거래중인 은행을 통해 수익증권을 살수는 없나.

답: 아직은 안된다.

다만 앞으로 투신사들이 수익증권의 판매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전화
한통화로 수익증권을 살수 있는 폰뱅킹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 가입한 수익증권을 현금화할때 매각자금을 고객의 은행계좌에 송금해
주는 서비스도 계획중이다.

문: 수익증권 위탁매매에 따른 증권사와 투신사의 잇점은 있는가.

답: 물론이다.

증권사로서는 투신업에 진출하기전에 수익증권 판매경험을 쌓을수 있다는
점이다.

또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투신사로서도 발매한 수익증권을 더 많이 팔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수탁고를 더 많이 올릴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