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년 곡물 441만톤 확보" .. 통일원 당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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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의 총 곡물확보량은 자체생산 3백45만t,해외도입 96만t등
총 4백41만t으로 94년 4백48만t에 비해 크게 모자라지 않으며 이에따
라 대규모 기아발생등 최악의 식량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원 당국자는 27일 "지난해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도입한 곡물량은
한국 일본 및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받은 무상원조분을 포함,총 96만2천t
으로 파악됐다"고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같은 양은 94년 북한이 해외에서 도입한 36만t의 2.7
배에 달하는 것으로 주요 도입국은 일본(37만t),태국(16만2천t),중국(15
만3천t),한국(15만t)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해 북한의 곡물확보량은 자체생산 3백45만t,해외도입 96만
2천t 등총 4백41만2천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4년도 곡물확보량 4백48만t(자체생산 4백12만t,외국도입 36만t)
보다 7만t정도 줄어든 것이다.
이 당국자는 "뿐만아니라 북한은 지난해 11월이후 지금까지 국제사회로
부터 50만t 이상의 쌀을 지원받았고 앞으로도 베트남,시리아 등 외국과 세
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로부터 쌀 10만t이상을 지원받기로 약속돼 있
어 1백20만t에 달하는 비축미를 풀지 않고도 오는 8월중순까지는 대규모
기아발생 등 최악의 식량난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통계상으로 보면 북한의 식량사정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결국 북한은 지난해 홍수피해로 줄어든 곡물생산
량을 한국, 일본,국제기구 등으로부터의 무상지원과 곡물수입으로 충당하
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의 식량부족이 해마다 만성적으로 누적돼온 만큼 북한
의 식량사정이 더욱 악화된 것은 틀림없다"며 "주식용 곡물을 절약하는데
는 한계가 있으므로 북한은 공업용이나 사료용 곡물의 양을 줄여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
총 4백41만t으로 94년 4백48만t에 비해 크게 모자라지 않으며 이에따
라 대규모 기아발생등 최악의 식량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원 당국자는 27일 "지난해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도입한 곡물량은
한국 일본 및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받은 무상원조분을 포함,총 96만2천t
으로 파악됐다"고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같은 양은 94년 북한이 해외에서 도입한 36만t의 2.7
배에 달하는 것으로 주요 도입국은 일본(37만t),태국(16만2천t),중국(15
만3천t),한국(15만t)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해 북한의 곡물확보량은 자체생산 3백45만t,해외도입 96만
2천t 등총 4백41만2천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4년도 곡물확보량 4백48만t(자체생산 4백12만t,외국도입 36만t)
보다 7만t정도 줄어든 것이다.
이 당국자는 "뿐만아니라 북한은 지난해 11월이후 지금까지 국제사회로
부터 50만t 이상의 쌀을 지원받았고 앞으로도 베트남,시리아 등 외국과 세
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로부터 쌀 10만t이상을 지원받기로 약속돼 있
어 1백20만t에 달하는 비축미를 풀지 않고도 오는 8월중순까지는 대규모
기아발생 등 최악의 식량난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통계상으로 보면 북한의 식량사정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결국 북한은 지난해 홍수피해로 줄어든 곡물생산
량을 한국, 일본,국제기구 등으로부터의 무상지원과 곡물수입으로 충당하
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의 식량부족이 해마다 만성적으로 누적돼온 만큼 북한
의 식량사정이 더욱 악화된 것은 틀림없다"며 "주식용 곡물을 절약하는데
는 한계가 있으므로 북한은 공업용이나 사료용 곡물의 양을 줄여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