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기업이 부산.경남지역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을 위해 구성한
글로벌텔레콤은 오는 2002년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의 41%를
차지할 계획이다.

글로벌텔레콤은 오는6월 사업자로 선정되면 1년후인 97년7월부터
서비스에 나서 3년안에 부산.경남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텔레콤은 2002년까지 2백50억원을 들여 교환국 2개,기지국
21개등을 설치하고 가입자는 1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필요한 인력은 기술인력 40명을 포함,모두 90명정도로 잡고있다.

대표이사로는 한국TRS사장을 역임한 황성근한국통신기술 감사를
영입했다.

글로벌텔레콤은 기술개발을 위해 사업개시후 5년동안 매년 매출액의
3%를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재원으로 출연하고 이와는 별도로 매출액의
6%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차별화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위해 개별및 그룹통화등 기본적인 음성서비스외에 데이터지령및 양
방향메시지등의 데이터서비스,화상통신및 홈쇼핑등 화상서비스,자동위치추
적 신용카드조회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