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여성용콘돔 "없어서 못판다"..20일새 10만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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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약국에서 판매 개시된 여성용 콘돔이 재고가 달릴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국제약품이 영국의 차텍스사로부터
독점수입, 전국의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여성용 콘돔 페미돔이 지난
20일새 10만개가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보급량은 약국판매에 앞서 가족계획협회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11개월동안에 보건소와 통신판매 등을 통해 시범 판매한
6만6천개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국제약품 마케팅부 이창열 부장은 "약국으로부터 페미돔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으나 물건이 없어 못팔고 있다"면서 "이달 한달동안 30만개를 주문
받았으나 수입물량이 달려 지금까지 10만개만 공급했다"고 말했다.
여성용 콘돔의 소비자가격은 3개들이 1갑에 6천6백원으로 1개당 2천2백원에
달해 남성용에 비해 10배 이상 비싼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잘 팔리고 있는
것은 갱년기를 맞아 성생활이 원활치못한 중년여성이나 특수직업 종사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국제약품이 영국의 차텍스사로부터
독점수입, 전국의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여성용 콘돔 페미돔이 지난
20일새 10만개가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보급량은 약국판매에 앞서 가족계획협회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11개월동안에 보건소와 통신판매 등을 통해 시범 판매한
6만6천개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국제약품 마케팅부 이창열 부장은 "약국으로부터 페미돔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으나 물건이 없어 못팔고 있다"면서 "이달 한달동안 30만개를 주문
받았으나 수입물량이 달려 지금까지 10만개만 공급했다"고 말했다.
여성용 콘돔의 소비자가격은 3개들이 1갑에 6천6백원으로 1개당 2천2백원에
달해 남성용에 비해 10배 이상 비싼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잘 팔리고 있는
것은 갱년기를 맞아 성생활이 원활치못한 중년여성이나 특수직업 종사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