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용평가업체 무디스사는 23일 일본의 도쿄미쓰비시은행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급으로 한 등급 높였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의 신용등급이 격상되기는 일본 경제에 거품이 가신지 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은 지난달 도쿄은행과 미쓰비시은행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최대은행으로 자산규모가 8천1백50억달러에 이른다.

무디스사는 도쿄미쓰비시은행의 금융환경이 개선됐을 뿐더러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강화됐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