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의 "사람과 사람들-59년만의 귀국" (윤대작 기획 김덕기
연출)과 MBC의 특집 다큐멘터리 "겨울기행-압록강, 두만강 3,300리"
(강철용 기획 정수웅 연출)가 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창열)가 선정하는
"4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사람과 사람들..." (4월24일 방영)은 13세때 종군위안부로 중국에
끌려갔다 72세가 되어서야 영구 귀국을 하게된 정학수 할머니의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면을 사실적으로 그린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겨울기행..." (4월16일 방영)은 압록강 두만강의 물줄기를 따라
국경지대 모습을 기록한 기행다큐로 접근하기 힘든 북한의 국경지역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최초로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