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탈춤의 명인 김유경옹이 22일 오후 5시 서울 오금동 국립경찰병원
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지난 46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월남한 그는 봉산탈춤의 독특한 유파를
창안해 발전시켰다.

유족으로는 외아들 상기씨(56)가 있다.

발인은 24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묘지.

연락 402-6271.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