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보안경업체인 챔프월드(대표 박정자)가 전자파를 차단하는
보안기를 국산화했다.

챔프월드가 지난 3년간 6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제품은 전자파를
99.5%까지 차단시킬 수 있다.

회사측은 "보안기의 유리표면에 금속코팅과 AR(반사방지)코팅등을 해
정전기를 1백% 차단할 수 있으며 눈을 피로하게 하는 반사광을 99%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조이그룹과 제품1만개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 7일 첫 선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영국 이탈리아등과도 수출협상을 진행중이어서 올해 1만5천개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