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홍성남 북한정무원 부총리가 22일 이붕 중국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제.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중국이 북한에 2만t의
곡물을 제공한다는 각서도 교환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이총리가 홍 부총리에게 평양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이 처한 곤경에 대해 위로의 뜻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