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20일 부산시의 가덕도종합개발계획과 관련, 가덕도 동북단의
공유수면 매립과 을숙도 관통도로개설은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의 생태계에
결정적 타격을 초래하므로 종합개발 구상에서 제외하거나 수정할 것을 관계
기관에 요구했다.

한편 문체부는 해운항만청의 가덕도 신항만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심각한
물류난 해소를 위한 국책사업임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