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제22조 2항은 "저작자.발명가.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권리는 법률로서
보호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법률용어는 아니지만 특허및 실용신안은 진보성을 요구한다.

진보성이 입증되려면 새로운 발명이나 고안이 사용됐을때 균일하고 예측과
들어맞는 효과를 발휘해야 하며 아무나 흉내낼수 없는 난해한 것이어야
한다.

또 그효과는 기존의 것과 비교해 뛰어난 면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은 발명을 위해 어떤 생활습관과 사고를 가지면 좋을까.

창조적인 생각은 허무한 공상이나 무조건 남과 다른 생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문제와 상황에 접했을때 보유한 지식과 학습능력으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붙는 것이 좋다.

아이디어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견에 대한 지나친 편견과 집착을
버리고 당연하게 생각되는 상황도 버리고 수집가능한 정보를 우선으로
발명에 대한 감성을 기르는 것이 좋다.

능력만 있다면 과학적인 통계를 동원하고 개인적인 관찰을 거치고 듣고
본것 가운데 자극적인 것은 무엇이었는가를 되새기며 독서나 개인체험을
결합해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

독서 작문 수학풀이는 창조력을 증진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문제해결력을 키우려면 호기심을 갖고 사물을 깊이 살피며 자연스레
생각하고 문제에 도전하는 저력을 길러야 한다.

기존의 지식과 관련지어 정리하는 능력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쁨을
갖는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생활속에서 창조의 싹을 틔우려면 결점과 희망사항을 열거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격려하고 수줍어하지 않고 과감한 창조동기를 북돋우는 민주적 연구및
발명풍토가 사회의 연구및 발명능력을 배가하는 무형의 자본이 된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