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자로 임기만료되는 권승우수출입은행 전무를 퇴임시키고
후임에 이선호수출입은행이사를 18일 승진 발령냈다.

또 같은날 임기만료되는 진중원이사 전종배이사를 물러나고 하고 최성룡
선박금융부장 강말이 산업설비금융부장 정문모 해외투자금융부장을 각각
신임 이사에 임명했다.

정부의 한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 "낙하산 인사를 탈피하고 금융권의
자율인사 분위기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대폭적인 내부승진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