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한전선 LG전선과 대한전선은 광통신케이블과 전력케이블의
특성을 합친 광.전력케이블(22.9kv급)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국전력의 지원으로 개발한 이 케이블은 광섬유케이블의 통신기능과
전력케이블의 송전기능을 하나의 케이블로 일체화시켜 설치경비와 공간을
감소시킬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광섬유의 고절연 특성과 전기적 무유도특성을 이용, 송전계통의 온도와
습도등을 체크하는 감시시스템은 물론 발전소와 변전소간 정보전달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홍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SIEF)에 이 케이블을 출품할 예정이며 내년 1월까지는 1백54 급의 초고압용
광.전력케이블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