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계열사인 연합전선(대표 김병수)이 광케이블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연합전선은 광케이블수요가 본격적으로 생겨남에따라 케이블링등 광케이
블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회사는 기존 충북 목천공장에 30억원을 투자,기계설비를 갖추고 내년초
부터 케이블 링을 생산한다.

현재 기술제휴선은 물색중인데 기계설비는 핀랜드의 세계적 전선장비업체
인 노키아사로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케이블링은 광섬유가닥을 꽈서 광케이블선을 만드는 광케이블생산에서
핵심부품이다.

연합전선은 최근 그룹계열사인 진로인터내셔널을 흡수 합병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1천1백4억원의 두배가량인 2천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