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 = 최필규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자국 공용 컴퓨터상호 네트워크 기간 망인 차이나 넷
(China Net)이 이달말 개통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차이나 넷은 중국 우전부가 전국 각지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건설한 네트워크로서 우전부 수거통신국의 책임아래 계획 건설
운영 서비스 관리가 이루어진다.

현재 시운전되고 있는 차이나 넷은 이달말 전국 30개 성시 자치구를
커버하는 31개 기간 네트워크 스테이션을 건설하게 돼 전국적인
범위내에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된다.

차이나 넷은 앞으로 2개 희선의 고속 국제 출력 선로를 가지고 국제
기타 네트워크 간에 상호 연결됨으로써 현재 중국 여러 네트윅에서
나타나고 있는 국제 출력병목 현상이나 노이즈 (Noise)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차이나 넷이 건설되면 국제적으로 가장 크고 선진기술을 보유한
인터넷 네트워크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 넷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중국 전체 대륙
내에서 무제한적인 통신자들의 자유로운 정보 교환을 가능케해 국제
인터넷 네트워크에서도 이 기술부문에 있어서 새로운 선구자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