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실적분석] 삼익악기 .. 비악기 계열 6개사 대규모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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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계년도부터 해외종속법인도 연결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연결재무제표가
완벽한 모양을 갖추게 됐다.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업실상을 전달해 주기 위해 지난달말
증권당국에 제출된 연결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주요 상장사의 종속회사
영업실적 내부거래등을 시리즈로 싣는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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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는 악기 전문회사로 11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악기부품제조회사인 삼익인도네시아, 악기수입판매회사인 삼익뮤직,
러시아와 독일 현지법인인 삼익하얼빈유한공사와 독일GMBH, 피아노부품
제조판매 회사인 삼송공업와 한미악기 그리고 가구제조회사인 에스아이가구
자동차주차설비회사인 삼익닛세이 컴퓨터회사인 삼익시스템 부동산임대
회사인 삼송산업과 송우물산등이다.
이들 회사중 악기와 관련이 있는 5개사는 지난해 이익을 냈으나 가구제조
자동차주차 컴퓨터분야의 6개 자회사들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 자본
전액이 잠식됐다.
인도네시아법인과 삼익뮤직은 지난해 4억3,200만원과 6억5,400만원의
이익을, 삼송공업 한미악기은 각각 7억4,400만원과 1억8,7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100% 출자 가구제조회사인 에스아이가구는 지난해 자본금(66억원)
보다 더 많은 71억7,900만원의 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순자산은 마이너스 70억9,500억원으로 자본완전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90년 삼송공업을 인수할때 함께 인수했던 삼송산업 송우물산과
컴퓨터회사인 삼익시스템 삼익닛세이 독일 GMBH등도 지난해 모두 적자를 내
자본전액이 잠식됐다.
지분법을 적용하고 있는 이들 5개사는 이에 따라 지난해 지분법 적용이
중지됐다.
삼익악기는 지난해말 현재 개별재무제표상 자기자본이 135억원이었다
그러나 자회사들의 실적과 결합한 연결재무제표상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97억500만원로 자본전액이 잠식된 상태이다.
결손이 나고 있는 회사들이 모두 악기와 관련이 없는 회사들이어서
사업다각화에 실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
95회계년도부터 해외종속법인도 연결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연결재무제표가
완벽한 모양을 갖추게 됐다.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업실상을 전달해 주기 위해 지난달말
증권당국에 제출된 연결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주요 상장사의 종속회사
영업실적 내부거래등을 시리즈로 싣는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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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는 악기 전문회사로 11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악기부품제조회사인 삼익인도네시아, 악기수입판매회사인 삼익뮤직,
러시아와 독일 현지법인인 삼익하얼빈유한공사와 독일GMBH, 피아노부품
제조판매 회사인 삼송공업와 한미악기 그리고 가구제조회사인 에스아이가구
자동차주차설비회사인 삼익닛세이 컴퓨터회사인 삼익시스템 부동산임대
회사인 삼송산업과 송우물산등이다.
이들 회사중 악기와 관련이 있는 5개사는 지난해 이익을 냈으나 가구제조
자동차주차 컴퓨터분야의 6개 자회사들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 자본
전액이 잠식됐다.
인도네시아법인과 삼익뮤직은 지난해 4억3,200만원과 6억5,400만원의
이익을, 삼송공업 한미악기은 각각 7억4,400만원과 1억8,7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100% 출자 가구제조회사인 에스아이가구는 지난해 자본금(66억원)
보다 더 많은 71억7,900만원의 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순자산은 마이너스 70억9,500억원으로 자본완전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90년 삼송공업을 인수할때 함께 인수했던 삼송산업 송우물산과
컴퓨터회사인 삼익시스템 삼익닛세이 독일 GMBH등도 지난해 모두 적자를 내
자본전액이 잠식됐다.
지분법을 적용하고 있는 이들 5개사는 이에 따라 지난해 지분법 적용이
중지됐다.
삼익악기는 지난해말 현재 개별재무제표상 자기자본이 135억원이었다
그러나 자회사들의 실적과 결합한 연결재무제표상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97억500만원로 자본전액이 잠식된 상태이다.
결손이 나고 있는 회사들이 모두 악기와 관련이 없는 회사들이어서
사업다각화에 실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