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올 1.4분기 독일 경제는 전분기대비 0.5%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를린에 소재한 독일경제연구소 (DIW)는 16일 이같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올 1.4분기 실질 GDP (국내 총 생산) 성장률도 전년 동기에
비해 0.1%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또 독일 경제의 슬럼프로 올해 1백49억달러, 내년의 4백34억달러를
포함, 독일 정부의 세수규모도 5백70억달러나 줄어들 것이라고
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이 이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