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사골과 정육을 고아 만든 육수농축 조미료가 등장했다.

미원은 15일 기존의 분말 또는 액상조미료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순수 육수액 "청정원 진육수"를 개발,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파 마늘등 보조양념이 들어있지않은 1백% 육수농축액으로
물에 희석해 국 찌개등 대부분의 요리에 손쉽게 사용할 수있는 국물내기용
조미료다.

미원은 이 제품의 개발을 위해 2년간의 국내외 시장조사와 1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으며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원은 소비자들이 천연성과 고급성을 추구하는 추세여서 육수형태의
조미료시장이 빠른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